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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김동수/동물교통사고 잦은 도로 푯말 세워야

입력 | 2004-10-07 18:56:00


차를 몰고 출근하다 보면 가끔씩 개나 고양이, 살쾡이 등의 동물 사체가 도로 한가운데에 방치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도로를 지나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야생동물들이 자신의 터전을 인간에게 빼앗긴 채 반복적으로 비참한 사고를 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선진국에 한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그들이 동물 보호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야생동물 이동통로 안내문을 간혹 볼 수 있지만 몇 곳이 안 된다.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에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만들고 사고가 빈발하는 곳에 주의 푯말을 세워야 한다.

김동수 고교교사·충남 서산시 수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