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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금융회사인 상호저축은행(옛 상호신용금고)의 예금금리가 같은 상품인데도 지역별 또는 업체별로 최고 1%포인트 이상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일 현재 제주 지역이 평균 연 5.85%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 경북 지역은 4.77%로 가장 낮다. 두 지역의 예금금리 차는 1.08%포인트이다.
대전 충남 지역 6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연 5.83%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경기 인천 5.70% △부산 5.65% △충북 5.54% 등의 순이었다.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비슷한 편차를 보였다.
같은 지역 내 업체별 금리 차는 울산 경남 지역이 1.4%포인트로 가장 컸다. 경남 거창에 있는 아림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6.0%인 반면 밀양의 밀양상호저축은행은 4.6%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동일 지역 내 예금금리 차는 △광주 전남과 부산 지역이 각각 1.2%포인트 △경기 인천 1.1%포인트 △서울 0.8%포인트 등이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