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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李在鎔·사진) 삼성전자 상무가 소유한 삼성전자 전환사채(CB)가 7년여 만에 주식으로 전환, 상장된다. 이에 따른 이 상무의 평가차익은 약 3500억원.
삼성전자는 1997년 이 상무 등이 사들인 삼성전자 CB 120만1657주(지분 0.8%)가 24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고 23일 공시했다. 상장 물량 가운데 90만1243주는 이 상무 소유이며 나머지는 삼성물산 소유다.
CB의 주식전환 가격은 4만9931원이며 23일 삼성전자 종가는 43만8000원으로 이 상무는 주당 38만8069원씩 총 3497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게 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