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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근교서 폭발사고…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 2004-08-05 19:15:00


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둔 4일 오전 4시30분경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촌 근교 아르하네스 지역에 있는 한 운송 회사의 화장실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그리스 치안 당국이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올림픽촌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져 있으며 유도와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아노 리오시아 올림픽 홀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 인근에는 전력 분소가 있으며 경찰은 이 분소를 노렸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에 대해 소형 가스통에 기폭 장치가 부착된 시한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림픽에 반대하는 극좌파 단체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아테네=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