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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 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국내에서 은행이 공익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훈(沈勳·사진) 부산은행장은 29일 본보 기자에게 “2001년 이후 부산 경남 지역에 대해 벌여 온 부산은행의 사회 공헌 활동을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공익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심 행장은 “지역 은행은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은행이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설될 재단의 재원은 은행 이익금으로 마련되며 지역 내 저소득층 등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2001년 ‘내 고장 사랑 21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지역사회 공헌반’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 왔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