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영춘(金榮春) 원내부대표와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국회에서 만나 다음달 퇴임하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 후임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해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여야는 회담에서 조 대법관 후임자 임명동의안을 임시국회 개회 첫날인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한나라당에서 맡기로 했다.
여야는 또 최근 연쇄살인사건,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이와 관련한 군 보고체계 허술 논란 등 긴급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행자, 국방, 정보위를 열기로 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