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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77만원 쟁취” 양대 노총 총력투쟁 돌입

입력 | 2004-06-21 18:40:00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동소득 불평등 완화 등을 위해 최저임금 월 77만원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양대 노총은 이날 노동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최저임금 56만7000원은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3인가구 생계비 211만3500원의 21.1% 수준으로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비에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사용자측은 여전히 기존임금의 2.6% 인상안인 58만1000원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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