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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돌아온 鐵女’ 래드클리프 5000m 2004년 최고기록

입력 | 2004-06-21 17:34:00


‘철녀’ 파울라 래드클리프(31·영국·사진)가 2년여만의 복귀무대에서 우승하며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인 래드클리프는 21일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2004유러피언컵대회 여자5000m 결승에서 14분29초11로 우승했다.

래드클리프의 이날 기록은 엘반 아베이레게세(14분24초68·터키)와 지앙보(14분28초09·중국)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자 올 시즌 최고 기록.

부상으로 2002년 8월 유러피언컵대회 1만m 출전 이후 1년10개월 만에 트랙에 복귀한 래드클리프는 이날 전성기의 스피드와 지구력을 과시하며 올 8월 아테네올림픽 마라톤과 1만m 2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2003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래드클리프는 올 3월 세계크로스컨트리선수권대회 직전에도 다리 통증으로 출전을 포기했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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