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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北京사무소 내달 개설

입력 | 2004-06-15 17:44:00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에 중국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오갑수(吳甲洙) 금감원 부원장은 15일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금감원 현지 사무소 개설이 시급하다”며 “이미 중국 정부로부터 베이징사무소 개설에 대한 구두승인을 받아 둔 상태”라고 말했다.

오 부원장은 “베이징은 물론 국내 기업이 주로 진출해 있는 상하이에도 사무소가 설치돼야 한다”며 “우선 상징적인 의미로 베이징사무소를 연 뒤 곧바로 상하이사무소 개설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해외사무소와 주재원은 주재국의 금융 감독 관련 법률과 제도를 분석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영업활동을 돕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