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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노익장…80세 생일날 낙하산점프 또 도전

입력 | 2004-06-09 19:13:00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자신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낙하산 점프를 할 계획이다.

‘4180’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9일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여사가 11일 워싱턴 대강당에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12일과 13일로 예정된 생일파티와 낙하산 점프를 위해 휴스턴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4180’은 미국 41대 대통령을 지내고 80세가 된 부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조종사로서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탈출한 경험이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72세와 75세 생일에도 낙하산 점프를 한 적이 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생일행사에 참석하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에게 함께 낙하할 것을 제안했으나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주성하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