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열받은 노트북 식혀주세요” 쿨링시트등 방열장비 인기

입력 | 2004-05-30 17:20:00

노트북용 방열제품 매장. 한 고객이 방열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테크노마트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노트북에서 생기는 열 때문에 고민하는 컴퓨터 사용자가 늘고 있다.

무더울 때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과열 현상으로 작업 속도가 느려지거나 노트북 자체에 고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를 대비한 제품이 노트북용 방열장비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노트북 방열제품이 나와 있으며 인기가 높은 제품은 방열 받침대, 쿨링 시트, 아이스 스틱 등이다.

테크노마트에 있는 노트북 전문점 ‘넷탑’ 지용준 사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노트북용 방열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열 받침대는 노트북과 받침대의 틈 사이로 냉각 팬을 돌려 차갑게 만든 공기로 노트북의 열기를 식혀주는 제품이다. 노트북의 온도를 10∼20도 정도 낮출 수 있을 만큼 방열 효과가 뛰어나다. 방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 대부분이 알루미늄 소재로 돼 있다. 인기제품은 ‘NIP-800+’, ‘NIP 2500’, 코시의 ‘CTTC-GIT’ 등이고 가격은 3만∼5만원 수준이다.

쿨링시트는 노트북 밑에 놓고 쓰는 것만으로도 방열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시트 내부에 냉각용 젤이 들어 있어 열기를 흡수한다. 노트북의 온도를 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14인치 노트북용 시트의 가격은 3만원선.

아이스 스틱은 발열지점에 부착해 열기를 식히는 데 사용된다. 노트북의 온도를 8도 정도 낮춘다. 펠렉스의 ‘PNC’ 제품은 1만원대에 판매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