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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열흘 만에 800선 회복

입력 | 2004-05-27 18:16:00


종합주가지수가 열흘 만에 800 선을 넘어섰다.

27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40포인트(2.34%) 오른 802.4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합지수도 이날 4.42포인트(1.12%) 상승한 397.84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소 시장에서 1900억원가량 순매수(산 주식이 판 주식보다 많은 것)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거꾸로 23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현금화에 치중하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 중반 1300억원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 물량이 흘러 들어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00 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1만4000원(2.85%) 오른 5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50만원 선에 복귀했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