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옛 LG칼텍스가스)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타미나가 추진 중인 NGL(가스전에서 나오는 액체부산물) 프로젝트의 해외 투자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1은 이 프로젝트 참여로 처음 해외 생산부문에 진출했으며 NGL 분해로 얻는 액화석유가스(LPG)의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1측은 “이 프로젝트는 총투자비가 약 1억달러에 달하며 2007년부터 연간 최대 50만t의 LPG를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생산규모는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LPG 422만여t의 약 12%에 해당한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