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37)가 13일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이사회에서 사외 이사로 선임됐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사외이사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 KBL은 또 유희형 전 심판위원장을 경기담당이사로 임명했으며 전무와 사무국장 직제를 폐지하는 대신 신설된 사업관리이사와 경기, 심판위원장 인선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심판 도입과 실린더룰, 비디오 판정 등 규칙 개정은 기술위원회를 거쳐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