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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학교 안전사고 작년보다 13% 늘어

입력 | 2004-04-18 19:30:00


올해 3월말까지 인천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376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1건에 비해 13.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사고가 늘면서 보상급 지급액이 늘자 최근 안전사고사례집을 일선 학교에 배부하는 등 학교 내 사고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말까지 유치원 33건, 초등학교 158건, 중학교 106건, 고등학교 78건, 특수학교 1건 등 모두 376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친 곳은 팔(손가락)로 138건에 달했으며 다리 86건, 치아 83건, 머리 36건, 눈 17건 등의 순서로 다쳤다.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은 운동장이 200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교실(71건), 계단 및 현관(51건)등이었다.

사고는 휴식시간 148건(39%) 등 교사의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시간대에 주고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한 보상금도 2억6100여만원이나 되는 등 지난해보다 1억1000만원보다 2.4배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네 환한 웃음 선생님이 꼭 지켜줄게’란 학교안전사고례집을 발간해 일선학교에 배부하는 등 안전사고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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