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오래된 아파트 가운데 하나인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와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이들 아파트에 대해 각각 공영개발과 주민자율 개발 형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각각 1969년과 1974년에 준공된 스카이아파트(지상 2∼4층, 5개동 140가구)와 강남아파트(지상 6층, 17개동 876가구)는 안전진단 결과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재난위험시설물(D급)로 지정됐다.
시는 자연경관지구 내에 위치한 스카이아파트의 경우 SH공사(구 도시개발공사)가 4층 이하로 개발하고 용적률 250%를 적용받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는 강남아파트는 용적률을 300%로 높여 주민 자율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