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모로코대사관 등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유엔빌리지에 잇따라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주한 모로코대사관측이 "29일 오전 9시반경 직원이 출근해보니 1층 주방 뒷문이 열린 채 1,2층 사무실을 뒤진 흔적이 있었으며 1층 사무실 책상서랍에서 10만원권 수표 3장과 현금 30만원이 없어졌다"고 신고했다.
이날 모로코대사관 옆 H건축사무실에서도 현금 6만원과 카메라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같은 범인이 두 곳을 턴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