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생물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지방 과학기술 혁신사업의 하나로 ‘제주 생물종다양성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에 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소 설립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건물 신축공사를 벌이는 등 올해부터 2007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제주지역 7800여종의 동식물 종(種)에 대한 종자은행, 유전자은행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생물정보자료를 전산화 한다.
이 연구소는 또 생리 활성화 물질 탐색, 유효성분 분석 등을 통해 의약품과 향장품,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 등 생물산업을 21세기 제주의 새로운 혁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