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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울고 웃은 ‘1점’…금호생명,삼성에 짜릿승

입력 | 2004-03-14 18:37:00


잭슨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금호생명이 단독선두 삼성생명에게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잭슨(30득점, 8리바운드)이 경기 막판 연속 4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2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을 58-57로 따돌렸다. 3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32초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56-57을 만든 잭슨은 종료 2.6초전 다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파울까지 얻어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2위 금호생명은 9승4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 삼성생명(10승4패)을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