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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기업 13만개 넘어서

입력 | 2004-03-01 18:57:00


내수가 부진한 데다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으로 등록되는 법인 수가 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회사에 갚아야 할 원리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법인이 올 1월 말 현재 13만3195개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말(11만6707개)에 비해 14.1% 증가한 수치. 지난해 12월(13만27개)에 비해 2.4% 늘어 증가율은 같은 기간 개인 신용불량자의 1.3%를 크게 웃돌았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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