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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는 캠퍼스 산책- 연세대 이화여대

입력 | 2004-02-20 15:37:00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는 요즘 봄기운이 완연하다. 젊음의 거리답게 행인들은 벌써 경쾌한 봄옷 차림에 발걸음도 가볍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신촌 일대는 이제 최첨단 유행과 청년기의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 그 한복판에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다. 신촌동의 연세대와 대현동의 이화여대는 지하철 2호선 신촌 이화여대역에 인접해 가족이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에도 제격이다.

▽고색창연(古色蒼然) 속을 산책하다=연세대 정문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뚫린 백양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세대의 상징인 독수리탑을 지나 백양로 정면에 보이는 언더우드관(사적 제276호)은 1924년 완공된 고딕양식 건물. 언더우드관 양 옆으로 서 있는 스팀슨관(사적 275호)과 아펜젤러관(사적 277호)도 색 바랜 외관이 고풍스런 멋을 뽐낸다.

스팀슨관 뒤편에는 연세대 동문이자 저항시인인 윤동주(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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