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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입시]지원大-학과 결정 빠를수록 유리

입력 | 2004-01-28 18:48:00


2005학년도 대학입시 수험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지원 대학과 학과를 고르는 것이 좋다. 대학마다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때 지원할 대학의 전형요소를 고려해 응시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진로 등을 감안해 지원 대학과 학과를 4, 5개 정도 정한 뒤 이들 대학의 입시 요강을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지원 희망 대학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와 방식을 골라 학습전략을 짜야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수시모집 적극 공략=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정원이 전체 모집 정원의 44.3%로 늘어났다. 자신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전형 유형을 파악하고 일반전형이 아닌 특별전형에도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 수시모집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무엇보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교과 성적 지표(석차 또는 평어), 비교과 영역 반영 여부 및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졸업생이 전년도에 어느 수준의 학생부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학생부보다 논술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도 알아둬야 한다.

▽가장 중요한 수능 성적=정시모집에선 수능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학별 반영 영역을 파악해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기본으로 반영한다. 인문계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사회탐구를, 자연계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과학탐구를 공부하면 된다.

사회탐구, 과학탐구에서는 각각 최고 4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아 선택과목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선택과목 4개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그만큼 선택과목의 배점이 높다.

선택과목 수는 지원하려는 대학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을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 수능을 치를 때 최저기준에 맞춰 선택과목을 줄여 선택하면 대학 선택의 폭도 매우 좁아진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는 우선 학교에서 개설된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내신 성적과 수능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망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수험생이 전공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을 고르면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

▽논술 구술 면접 및 기타=심층면접은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논술은 반영 비율은 낮지만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심층면접과 논술은 벼락치기 공부로는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망 대학의 기출 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각종 시사 현안을 정리하도록 한다.

고교 1학년의 ‘국민공통 교육과정’은 수능 출제 범위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지만 기본 실력을 다지는 데 중요하다. 또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의 1학년 성적 반영 비율을 높였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05학년도 수능은 7차 교육과정을 처음 반영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해보다 더 클 수 있으므로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