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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협 비리 수사 본격 착수

입력 | 2003-12-08 15:31:00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자금 운영 비리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 단체 총재인 김운용(金雲龍) 민주당 의원과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 친인척과 세계태권도연맹 주요 관계자의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세계태권도연맹 간부 한 명에 대해 출국금지했다가 해외출장문제로 지난달 말 출국금지를 일시 해제하기도 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