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최로 3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장애인 인권헌장 선포 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나사렛대 배위열 총장(오른쪽)이 한국장애인인권상 개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권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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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이 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려 백위열(白偉烈) 나사렛대학교 총장과 이상택(李相澤) 광주시의원,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회장 류흥주·柳興柱)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장애인인권헌장선포 5주년 기념식장에서 열렸다.
백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점자·음성전자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장애장벽 제거운동 등을 전개해 장애인의 학습권 마련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이 의원은 장애인의 수도 요금 감면을 촉구해 지역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했으며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은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장애연금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1999년부터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23개 단체와 함께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