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산/경남]1인당 생산액-부가가치 울산 1위

입력 | 2003-11-02 21:31:00


울산시민의 1인당 생산액과 부가가치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역 내 5명 이상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5월16일부터 한 달 간 사업체수와 출하액 등 16개 항목에 걸쳐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1533개로 2001년에 비해 5.7%(82개) 늘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4.3%)을 웃돌았으며 종사자수는 13만2539명으로 2001년에 비해 2.1% 줄었다.

생산액은 전국의 12%인 76조4593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2.3% 증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지켰다.

종사자 1인당 생산액은 5억7700만원(전국 2억3470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가가치는 25조1163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0.1%(163억원) 증가했으나, 경기도와 경북에 이어 전국 3위였다.

그러나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전국 평균 903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8950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조업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의 생산액은 20조9625억원으로 2001년 대비 6.0%,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조선)은 9조6964억원으로 7.9% 각각 증가한 반면 석유정제품은 19조4614억원으로 2001년 대비 8.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