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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내달13일 한국 방문…北核강연회 등 참석

입력 | 2003-10-13 19:31:00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SBS 초청으로 11월 13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5년 만에 방문한다.

SBS는 13일 창사 1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초청해 창사기념일인 14일 국내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북핵’ ‘동북아 평화정착’ 등의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측은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이 고교나 대학 한 곳을 방문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그 내용을 녹화 방송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테리 매클리프 민주당 당의장도 11월 15일 방한, SBS ‘염재호 교수의 시사진단’에 출연해 미국 민주당의 대외정책 기조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동반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