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와 김교식(이상 한국체대)이 200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태권도의 간판 김연지는 25일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여자 63kg급 결승에서 캐나다의 서저리 캐린을 3-1로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대회 2연패를 이룩했다. 남자 72kg급 결승에선 신예 김교식이 하디 사이보네 코할(이란)을 6-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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