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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産고속철 시속300㎞ 성공…세계5번째 기술국 부상

입력 | 2003-09-17 18:28:00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고속전철(사진)이 비행기 이륙속도인 시속 300km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7일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천안∼대전 구간에서 산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고속전철 시운전 행사를 갖고 시속 300km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내년 4월 개통되는 경부·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되는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제작한 차량보다 최고속도가 시간당 50km 빠르다.

또 디자인부터 주요 핵심장치까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돼 국산화율을 92%까지 높였다. 핵심부품들은 로템과 현대중공업이 공동 제작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형 고속전철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는 상업화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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