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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뉴스]“카드 우량고객엔 최고급 서비스”

입력 | 2003-09-03 18:00:00


신용카드 업체들이 우량 회원들에게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매년 1월 전년도 1년간의 카드사용 실적과 신용도 등을 심사해 전체 회원 가운데 1%를 ‘프리미엄 클럽 회원’으로 선정해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클럽 회원이 현금 서비스를 받거나 상품을 할부로 사면 비우량 고객에 비해 연 2∼4%포인트 싼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은 호텔신라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 티켓링크 등 13개 업체에서 10∼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프리미엄 클럽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 ‘프리미엄 파크’를 운영하며 회원이 이 안에 설치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배송료를 면제해 준다.

LG카드는 5만여명의 우량고객에게 1 대 1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연 13.8%의 가장 낮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잡지 ‘본 아미’를 격월간으로 보내준다. 국민카드는 20만명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화콘도와 하일라콘도를 회원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