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섬 주민의 진료를 맡을 병원선인 ‘경남 511호’가 28일 오전 통영시 항남동 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도가 45억원을 들여 건조한 이 배는 길이 37.7m, 폭 7.5m의 162t급이며 승선인원은 18명. 병원선에는 50여 가지의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고 내과와 치과, 방사선과, 한방과 등 4개과를 운영한다.
경남 511호는 앞으로 통영과 마산 진해 사천 등 경남도내 5개 시군 46개 섬을 돌며 진료활동을 벌인다.
통영=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