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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지역 백화점 1회용 봉투 22% 회수

입력 | 2003-08-12 22:51:00


대구지역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1회용 봉투의 회수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1회용 봉투 판매금액 4억9254만4000원 가운데 1회용 봉투가 회수돼 고객들에게 환불된 금액은 1억707만8000원으로 판매금액의 21.7%에 그쳤다.

백화점측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투는 장당 50원, 종이봉투는 장당 100원에 팔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1회용 봉투를 판매토록 한 환경당국의 시책에 시민들이 별로 호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백화점측은 환불하고 남은 나머지 대금은 환경행사 및 환경보호 활동비와 장바구니 소지고객에 대한 할인 및 장바구니 증정 등에 지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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