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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논픽션상’ 대상 박규원씨 ‘상하이 올드 데이스’

입력 | 2003-07-29 19:02:00


민음사가 주최한 2003년 제1회 ‘올해의 논픽션상’ 대상 수상작으로 박규원(49.사진)의 ‘상하이 올드 데이스’가 선정됐다. 상금 5000만원.

‘상하이 올드 데이스’는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나 1930년대 중국에서 전설적인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중국의 영화황제’로 불렸던 배우 김염(金焰·1910∼1983)의 삶을 그린 평전이다. 김염은 저자 박규원의 작은 외할아버지다.

이 밖에 분야별 수상작(상금 1000만원)은 다음과 같다. △역사 문화 부문=안인희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강판권 ‘공자가 사랑한 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공동수상) △휴먼 다큐멘터리 부문=백이제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 △사회 부문=강구정 ‘나는 외과의사다’시상식은 8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02-515-200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