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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진신부 수사관련 최열씨 참고인 주사

입력 | 2003-07-17 02:25:00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규헌·金圭憲)은 환경운동연합 최열(崔冽) 공동대표를 꽃동네 오웅진(吳雄鎭) 신부 수사와 관련한 참고인 자격으로 17일 오전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꽃동네 인근 광산개발 저지와 관련해 광산업체로부터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오 신부와 꽃동네 주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대표가 광산개발 저지운동에 관련된 것으로 밝혀져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2001년 7월 13일 1박2일 일정으로 꽃동네에서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최 대표는 광산개발 저지 시위에 참석했다. 한편 꽃동네 인근인 음성군 맹동면과 금왕읍 일대에 대한 광업권을 갖고 있는 태화광업㈜은 지난해 10월 오 신부와 충북환경운동연합 염우 사무처장 등 6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