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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대통령상에 고영준군

입력 | 2003-07-13 18:34:00


제2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와전류를 이용한 무동력 유자 수확 보조기’를 발명한 전남 제일고등학교 3학년 고영준(高瑛晙) 군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신기한 구형 자석나라’를 출품한 충남 인주초등학교 5학년 강주원(姜注遠)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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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 협찬,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9000여건 많은 11만9440점이 출품돼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자원재활용 △학습용품 △과학완구 등 5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규정군(부산 창진초 4년)의 ‘공기방울 어항 청소기’가 금상에 뽑힌 것을 비롯해 △금상 10점 △은상 45점 △동상 129점 △장려상 106점 등 모두 2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 300만원, 국무총리상 15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5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학생작품 지도논문 연구대회에서는 제일고 김은섭 교사를 비롯해 △특상 20명 △우수상 40명 △장려상 58명 등 모두 118명의 교사가 수상자로 뽑혔다. 대회 시상식은 8월 13일, 전시회는 7월 16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각각 열린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