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6일 대표 특보단장에 초선의 엄호성(嚴虎聲) 의원을 내정했다. 대표의 주요한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보단의 책임자로 초선의원을 임명한 것은 파격적이다.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대표 특보단은 젊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10명 안팎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이번주 초 엄 의원으로부터 특보단 인선 내용을 보고받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10일경 특보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