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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여름밤 추억 함께" 보성 용정中 여름학교 접수

입력 | 2003-06-25 21:08:00


특성화 자율학교인 전남 보성군 미력면 용정리 용정중학교(교장 허기창)가 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이 자연을 벗삼아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25일 용정중에 따르면 8월4일과 11일부터 각각 4박5일간 일정으로 초등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개설한다. 여름 계절학교는 전국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하며 정원은 각 40명이다.

계절학교에 입소한 학생들은 이 학교 교사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교 인근 보성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바닷가에 나가 갯벌 스키를 타면서 조개도 잡고 학교에서 골프와 수영도 배운다.

또 사물놀이와 판소리를 배우고 보성다원에서 녹차잎 따기와 도자기 만들기, 밤에 개똥벌레(반딧불) 찾기와 천체관측, 보성강변에서 감자와 옥수수, 콩 구워먹기 등 숲이 우거진 산골 마을에서 자연과 전통놀이를 체험한다. 희망자는 학교 홈페이지(www.yongjeong.ms.kr) 또는 우편으로 다음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계절학교에 참여한 학생은 이 학교 신입생 전형 때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용정중 061-852-9603

보성=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