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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행복한 세상]스캐너…프리터…'사무실'을 들고 다니세요

입력 | 2003-06-18 16:38:00

샤프 DV-L80. 롯데캐논 BJC-55


휴대전화기, 개인휴대단말기(PDA), 노트북 등만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요즘은 사무실 기기로 인식돼 온 스캐너와 프린터, 빔프로젝터 DVD플레이어 등도 휴대하며 쓸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됐다. 휴대용 디지털 제품은 어떤 게 나와 있을까.

▽스캐너=한국HP가 내놓은 ‘HP 포토스마트 1200’은 두께 3cm의 초소형 제품. AA건전지 4개로 작동되며 사진 서류 등의 정보를 스캐닝해 메모리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컴퓨터와 연결하면 저장된 정보를 e메일로 보내거나 프린트할 수 있다. 4X6 사이즈 사진뿐만 아니라 A4 용지 등 큰 이미지도 저장하는 데 편리하다. 복사를 자주하는 대학생에게 인기.

▽프린터=롯데캐논이 내놓은 ‘BJC-55’가 대표적인 제품. 노트북의 절반 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다. 배터리팩을 장착해도 무게는 900g 정도. 한 번 충전으로 A4 용지 10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스캐너 카트리지를 끼우면 고해상도 컬러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DVD 플레이어=샤프의 ‘DV-L80’은 CD 겸용 DVD 플레이어. 휴대용이지만 8인치 16 대 9 비율의 와이드 액정 LCD가 장착돼 있다. DVD 타이틀은 물론 비디오 CD나 음악 CD도 재생할 수 있다. 반복 재생 등의 기능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외국어를 익히려는 회사원이나 학생이 주로 찾는다.

▽빔프로젝터=소니 ‘VPL-CX2’는 휴대용이면서도 색상 표현력이 뛰어나고 자동 세팅기능 등이 있다는 게 장점. 소음을 크게 줄인 설계도 돋보인다. 무게는 2.9kg으로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면 프레젠테이션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동식 하드디스크=‘ANYPAK 2.0/20G’는 크기가 125×72×11mm(가로×세로×높이)로 초소형 초경량의 이동식 하드디스크. 알루미늄 재질의 외장 케이스에 정전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속 체인집게 등이 달려 있다. USB 방식으로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

휴대용 디지털 제품 가격표종류제품가격(만원)스캐너한국HP 포토스마트 120019프린터롯데캐논 BJC-5535.5포터블 CD겸용DVD플레이어샤프 DV-L80145빔프로젝터소니 VPL-CX2440하드디스크ANYPAK 2.0/20G19.3

차지완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