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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매물 많아 약세…산본 부천 하락세 주도

입력 | 2003-06-15 17:27:00


서울 등 수도권 전세시장도 매물이 쌓이면서 지속적인 약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09%로 권역별로는 △강북권 0.01% △강서권 ―0.14% △강남권 ―0.17%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0.02%) 송파구(―0.09%) 서초구(―0.24%) 강남구(―0.25%) 모두 시세가 하락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영향으로 중개업소가 대부분 문을 닫아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

강서권에서도 금천구(0.02%)만 보합세를 보였을 뿐 강서구(―0.09%) 영등포구(―0.13%) 관악구(―0.21%) 구로구(―0.25%) 동작구(―0.35%) 모두 떨어졌다. 특히 대단지가 많은 구로구와 동작구는 전세물량이 넉넉해 시세하락을 주도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01%) 노원구(―0.05%) 성북구(―0.09%) 동대문구(―0.15%)가 하락세를 보였다. 성북구 하월곡동 두산위브 33평형이 250만원 떨어져 1억2000만∼1억4500만원,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 42평형이 1000만원 떨어진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나왔다. 신도시 지역은 중동(0.03%) 분당(0.02%) 평촌(―0.09%) 일산(―0.21%) 산본(―0.66%)순으로 나타났다. 일산 주엽동 문촌동아 27평형이 750만원 떨어진 1억∼1억2500만원, 산본 수리동 설악주공8단지 22평형이 850만원 떨어진 7000만∼7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광명(―0.01%) 남양주(―0.08%) 수원(―0.12%) 용인(―0.13%) 의왕(―0.15%) 의정부(―0.25%) 부천(―0.39%) 순으로 30평형대(―0.02%)와 20평 미만(―0.10%)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12.81(-0.09)106.19(-0.12)112.83(-0.01)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