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지난해 6월 미군 장갑차 사고로 희생된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양의 1주기(13일)를 앞두고 남측에 반미투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평양 방송은 8일 “미제가 이 땅에 남아있는 한 불행은 가실 수 없다”며 “모두 다 단결해 미제를 반대해 투쟁하자”고 보도했다.
한편 평양 모란봉제1중학교는 4월22일 두 여중생을 명예학생으로 등록한 뒤 5학년9반 교실의 앞자리 두개를 비웠으며, 북한 학생들은 13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규탄모임 등 대대적인 반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