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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특허 '혁신점수' 세계 5위

입력 | 2003-05-19 17:51:00


국제특허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한 2002년 ‘국가 혁신 점수’ 집계 결과 한국이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 소재 컨설팅 업체인 CHI 리서치사가 미국에서의 특허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국가별 혁신 점수를 산출한 결과 한국은 미국과 일본, 독일, 대만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대만과 한국이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를 제치고 4, 5위를 기록한 데 대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조르주 아우어 교수는 “이들 두 나라가 특허권이 매우 중요한 생활가전 및 기계제품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컴퓨터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일본은 사무용품과 카메라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