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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영산재' 보유자 일응스님

입력 | 2003-05-12 18:35:00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靈山齋·불교의 영혼천도 의례 중 하나)’ 보유자인 태고종 일응(一鷹·사진) 스님(속명 이재호·李在浩)이 11일 경기 용인시 전통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9세, 법랍 75세. 일응 스님은 1936년부터 우운, 월하, 범준, 보담 스님 등에게서 불교 무용과 범패 의식을 전수받은 뒤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유족은 부인과 3남3녀.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84-1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