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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3월 대구 섬유생산 작년보다 30% 줄어

입력 | 2003-04-30 20:24:00


이라크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구지역의 산업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30일 발표한 ‘3월중 대구 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섬유와 조립금속, 1차 금속 등의 부진으로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출하는 4.0%가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이라크전쟁으로 대(對)중동 수출에 차질을 빚은 섬유류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으며 조립금속과 1차 금속 제조업의 생산은 4%와 6%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자동차부품과 전기기계, 전자부품 등의 생산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은 반도체와 영상 음향 통신장비, 기계장비 등의 호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은 12%, 출하는 8.9% 증가했다. 한편 3월중 건설 발주액은 대구가 21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했으나 경북은 2807억원으로 오히려 1.8% 감소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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