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용카드사와 은행들이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을 초대하고 있다.
잘 활용하면 놀이공원 무료입장과 각종 효도여행상품 등을 챙길 수 있어 가족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카드사 이벤트=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4가지 혜택을 주는 ‘가화만사성’ 이벤트를 연다.
5월5일까지 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뒤 홈페이지(www.kmcard.co.kr)의 ‘사랑의 꽃바구니 배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고객이 지정하는 부모님이나 스승에게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무료로 전달한다.
LG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하는 제주 효도 큰잔치’(29만9000원부터) ‘특급효도 제주여행’(35만9000원부터) 등 비교적 부담 없는 비용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외환카드도 제주지역 렌터카를 40% 깎아주고 있다. 신한카드는 5, 6월 두달간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에 2만원 이상 사용한 카드 매출전표의 승인번호가 3, 6, 9로 끝나는 회원에게 문화상품권이나 온라인 영어교육 수강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3 이용권 가운데 하나를 선물한다. 또 200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과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나눠준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은 매출전표의 승인번호를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이벤트 코너에 입력하면 된다.
현대카드도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의 입장료를 10% 할인해주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달 한달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입장과 코엑스 수족관 입장료 2000원 할인서비스를 한다.
롯데카드는 30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 10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회원들에게 3% 할인 혜택을준다.
▽은행도 서비스 행사=국민은행은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자녀 예금상품인 ‘캥거루 가족통장’ 가입 고객에게 온라인 교육사이트 5곳과 연계해 교육비를 최대 40% 할인해 준다.
신한은행도 이달 말까지 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 외식상품권을 구매하면 10% 돌려받는 행사를 벌인다.
하나은행은 이달 한달 동안 서울랜드에서 미아찾아주기 행사를 연다.
우리은행은 ‘우리사랑 가득한 통장’ 가입 고객에게 온라인 교육사이트의 한달 무료사용권을 증정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