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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김정은(34), 첼리스트 박노을(28)이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세계적인 국제콩쿠르를 석권한 신예음악가 초청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박은성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동대학원 기악과를 졸업한 김씨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와 전문연주자 과정을 취득했다. 음악춘추 콩쿠르 1위, 동아음악콩쿠르 대상,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칠레 닥터 루이스 시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입상했다.
박씨는 서울대 음대 1학년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국립음대 학사 및 마이스터클라스를 졸업했고 현재 뮌헨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음악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으며 폴란드 국제 첼로 콩쿠르, 유럽 뮤직 페스티벌 하이든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연주곡목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등이다. 1만∼4만원. www.michooholl.com, 02-391-2822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