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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오전 8~10시 조심’ 119통계 사고-급성질환 많아

입력 | 2003-04-09 18:06:00


각종 사고나 갑작스러운 질병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8∼10시, 가장 안전한 시간대는 오전 4∼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대 전업주부의 경우 11월 중 오전 8∼10시 사이에 각종 사고나 질병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9일 발표한 ‘2002년 119 구급대 통계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서울시민 20만4376여명 가운데 60대 이상 노년층의 비율은 33.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40대(17%) 50대(14.5%) 순이었다. 또 이송환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8∼10시에는 급성질환자(뇌중풍 심근경색 등)와 임산부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물중독 사고는 오후 10∼12시, 교통사고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 화상사고는 오후 8∼10시에 가장 많았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