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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학습지 뜯어보기]재능교육

입력 | 2003-04-07 18:53:00

재능교육 해외사업 현장


국내 학습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재능교육이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능교육은 현재 1만명인 해외 회원을 2005년까지 10만명으로 늘리고 매출액도 500억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브라질 등 중남미 9개국에도 신규 진출해 우리나라의 교육상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해외 회원은 교민들이 주로 많았지만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도 현지 언어로 번역된 교재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 미주지사는 교재 현지화 작업과 함께 프랜차이즈도 개발해 현재 100개가 넘는다. 시장 점유율을 5%만 차지해도 월 1억8000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 중국지역도 처음에는 조선족 거주지인 옌볜에서 시작했으나 지금은 주요 경제 중심 거점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스스로학습’의 효과를 확인하고 ‘주동 학습법(主動學習法)’이란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

장중웅 사장은 “한국의 뛰어난 교육열과 교육프로그램이 훌륭한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은 셈”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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