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황사 조사단이 황사 발원지인 중국 서부 텅거리 사막을 답사한 뒤 21세기평화연구소 플래카드와 동아일보 사기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중국 텅거리사막=전영한기자
‘황사 문제에 관한 한중 국제학술회의’가 4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본사 부설 21세기평화연구소와 한국지역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중국의 황사 전문가 및 학자들이 대거 참가해 황사의 원인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하며 정책 제언도 합니다.
이에 앞서 한중 황사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한중 황사 조사단’(공동단장:한국측 최진호·崔鎭昊 아주대 교수, 중국측 두핑·杜平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소장)은 지난달 중국의 네이멍구 및 서북부 사막 등 주요 황사 발원지를 직접 답사해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단에는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기자와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도 동행해 취재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이번 학술회의에 앞서 황사 발원지 르포를 오늘부터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일시=4월11일(금)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장소=서울 세종문화회관 4층 콘퍼런스홀
▽진행=한중 양국어 동시 통역
▽발표 △황사의 대기과학적 이해(전영신 기상청 연구원) △황사의 역사와 특성(왕칭윈·허카이리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연구원) △중국의 토지 이용과 황사(이강원 전북대 교수) △황사로 인한 중국의 피해(천룽구이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연구원) △황사의 경제·산업적 영향(홍종호 한양대 교수) △중국 사막화방지사업의 현황과 과제(가오지시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소장) △황사 문제를 위한 한중 협력방안(원동욱 중국 베이징대 박사)
▽토론=장호 전북대 교수 등 20명
▽문의=21세기평화연구소 02-36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