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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댈러스 첫 우승향해 순항

입력 | 2003-03-17 17:43:00


댈러스 매버릭스가 50승(16패) 고지에 선착하며 창단이후 첫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댈러스는 17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연장 들어서만 12점을 챙긴 스티브 내시(27점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29-123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더크 노비츠키(34점 18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14초 전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비비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108-111로 뒤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종료 2.5초전 내시의 극적인 3점슛이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기는 데 성공했다.

유타 재즈의 마크 잭슨(37)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5어시스트를 추가해 통산 1만142어시스트로 매직 존슨(1만141개)을 제치고 역대 통산 어시스트 2위에 올라섰다. 통산 1위는 팀 선배 존 스탁턴(41)의 1만5669어시스트.

▽17일 전적

필라델피아 92-87 뉴저지

클리블랜드 122-95 유타

미네소타 111-94 포틀랜드

댈러스 129-123 새크라멘토

멤피스 124-92 애틀랜타

뉴욕 120-111 밀워키

샌안토니오 108-97 시카고

휴스턴 85-75 피닉스

시애틀 92-84 덴버

LA클리퍼스 111-110 토론토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