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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12명 탄 어선 조난

입력 | 2003-03-04 00:56:00


3일 오후 6시18분경 동해 독도 북서쪽 21마일 해상에서 경북 후포항 선적 게 통발어선 103신명호(96t급)가 침수되고 있다며 후포 어업무선국에 알려와 해경과 해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12명의 선원이 승선한 신명호는 조업을 마치고 울릉도로 회항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업무선국과의 통신 후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과 해군은 울릉도와 독도 등에 있는 경비정과 함정을 현지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에 3, 4m의 높은 파도와 강한 눈보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