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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임창용 4억3000만원

입력 | 2003-01-11 01:52:00


미국프로야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 임창용(사진)이 10일 지난해 3억원보다 1억3000만원 오른 4억3000만원에 연봉 재계약했다.

노장진은 2억5000만원, 김한수는 2억8000만원, 진갑용은 2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어 삼성은 이날 무더기로 주요 선수들과의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마해영과의 연봉협상에선 실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구단에선 지난해 2억원보다 90% 오른 3억8000만원을 제시했고 마해영은 2억6000만원 많은 4억6000만원을 주장했다.

한화 김수연과 백재호도 연봉조정을 신청해 올 시즌 연봉조정신청자는 3명. KBO는 10일 이내에 연봉조정위원회를 열어 구단과 선수, 둘 중 한쪽의 손만 들어주게 된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